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KBO는 알보젠 코리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KBO-알보젠 코리아-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하는 '드림 세이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인 '드림 세이브'는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후원사가 20만원씩을 적립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1년 간 5~6명의 아동을 순차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며, 각 아동에게 지원될 후원 목표액이 누적되면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한 선수(최다 세이브 선수)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한편, KBO-알보젠 코리아-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하는 '드림 세이브'의 첫 번째 후원 아동은 차지수 어린이(가명, 5세)가 선정됐다. 지수양의 아버지는 장애와 암 수술로 일을 할 수가 없어 어머니가 식당일을 하며 생활비와 아이의 치료비를 감당하고 있다. 지수 양이 앓고 있는 요소회로 2형은 특수한 분유 외에 당이 들어간 거의 모든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선천성 희귀 대사질환으로, 병의 특성 상 특수분유를 끊게 되면 아이의 생명에까지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는데 드는 비용은 물론 약조차도 의료비 지원이 안되고, 갑자기 아파 병원을 갈 때에도 많은 비용이 드는 탓에 가뜩이나 형편이 어려운 지수 양 가족의 수입 만으로는 생활을 이어나가기가 힘든 상황이다.
첫 번째 후원 아동인 지수 양을 위한 세이브 기금 적립은 KBO 리그 개막전부터 시작되며, 목표액은 지수의 의료비와 생활비로 쓰여질 1,000만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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