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톱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나바로는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1번-2루수로 선발출전한 나바로는 첫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0-4로 뒤진 3회말엔 상대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41㎞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방망이를 휘둘러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나바로는 지난해 타율 3할8리, 31홈런, 98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