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엄니' 김수미가 두산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잠실구장에서 찰진 시구를 했다.
29일 잠실 NC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배우 김수미가 시구를 했다. 깔끔한 두산베어스 유니폼 상의와 현란한 '몸빼바지'를 시구 의상으로 입고 나온 김수미는 두산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 전 마이크를 잡은 김수미는 특유의 맛깔난 입담을 과시하며 두산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글러브를 쥔 김수미는 역대 시구자 중 최다 갯수의 다양한 사인을 선보이며 관중과 선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미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연속극 '전설의 마녀'에서 김영옥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헬머니'에서 서바이벌 욕배틀 오디션의 강력한 우승 후보자인 욕쟁이 할머니 역을 맡았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