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40)이 NC마운드에 산소를 공급할 조짐이다. 손민한에게 2015년은 불투명 투성이였다. 올해 만으로 마흔. '불혹'이란 단어를 공자가 언급했을때는 긍정적인 비유어였다. '더 이상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는 나이.' 100세 시대엔 맞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보통 40이면 예나 지금이나 가정을 꾸리고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웬만큼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야구에서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 FA가 된다고 해도 대박은 어렵고, 한해, 한해 집중해야 하는 황혼의 나이다. 개인통산 112승을 올린 손민한도 세월 앞에선 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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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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