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이 없으니 아직 우리 전력을 100%라고 할 수 없지."
최근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프로야구의 가장 핫한 스타는 구자욱이다. 잘생긴 외모에 야구까지 잘하니 더 바랄게 없다.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는 7타수 1안타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1군 무대에 데뷔한 선수가 첫 안타를 신고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하지만 삼성 류중일 감독은 냉정했따. 구자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구자욱으로는 삼성 전력이 100%가 될 수 없다는 것. 류 감독은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직 우리 전력은 100%가 아니다. 채태인이 없다"라고 했다. 물론, 채태인 뿐 아니라 조동찬과 투수 심창민, 김현우의 공백도 있지만 역시나 가장 큰 공백은 채태인이다. 중심타선에서 타선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데다 1루 수비까지 뛰어나다.
지난해 말 왼 무릎 수술을 받은 후유증으로 현재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채태인은 빠르면 4월 중순, 늦어도 4월 말에는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그렇게 된다면 현재 1루 자리를 맡고있는 구자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류 감독은 "그래서 외야 연습을 시키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채태인이 건강한 몸으로 복귀하면 채태인-구자욱의 경쟁 구도보다는 채태인에게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얘기. 그렇게 된다면 구자욱은 외야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구자욱은 전문 외야수가 아니기에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할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다들 외야 수비를 쉽게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며 "박해민, 박찬도에 비해 구자욱은 수비가 부족하다"라고 냉정히 평가했다. 이어 "아무래도 박해민의 방망이가 조금 부진하면 그 자리을 구자욱이 채워줄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박해민이 주전 중견수로 나서는 가운데 공격에서는 구자욱, 수비에서는 박찬도의 백업 라인을 그려볼 수 있다.
과연, 구자욱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변할까. 채태인이 돌아오기 전까지 불같은 방망이 실력을 선보인다면 류 감독의 머리가 아파질 수 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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