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타순 변경은 안 하겠다."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인데 몇 가지 안 좋은 일들이 줄줄이 나왔다. 그 중 하나가 중심타자 박용택이 독감 판정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다. 따라서 완쾌되더라도 10일 이후에나 등록이 가능하다.
양상문 감독의 박용택이 맡았던 3번 타순에 최고참 베테랑 이병규(등번호 9번)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견수 수비는 김용의에게 맡길 예정이다.
이병규(등번호 9번)의 타격감은 좋다. 외야수로 전향한 김용의의 수비 실력은 박용택 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양상문 감독은 다른 타순과 수비 위치는 당분간 개막 3연전과 거의 그대로 갈 예정이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