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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제구력, 위기관리능력 모두 평소와 달랐다. 게다가 날씨마저 쌀쌀해 컨디션을 회복하기 힘들었다. 선두 민병헌에게 141㎞ 직구를 낮게 던졌지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가 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이어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때 첫 실점한 송승준은 홍성흔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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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결국 송승준을 내리고 이인복을 마운드에 올렸다. 송승준의 평균자책점 4.15에서 7.50으로 크게 높아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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