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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서동욱-김하성 홈런, 쉽게 풀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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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피어밴드도 훌륭한 활약을 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신생팀 kt 위즈에 당한 2연패를 제대로 설욕했다.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홈런 세 방과 상대 실책으로 승기를 잡았고, 지난 11일과 12일 당한 2연패를 대갚음했다.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고, 2번-2루수로 선발출전한 서동욱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서동욱의 연타석 홈런과 김하성의 홈런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선발 피어밴드도 훌륭한 활약을 했고,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수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