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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많이 답답해 했다. 하지만 복귀가 쉽지 않았다. 턱관절이 제대로 붙는데 4주, 게다가 재활까지 하면 최소 2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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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28일 잠실 kt전에 복귀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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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노경은은 많이 의기소침해 했다. 30일 만난 노경은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힘들었다.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절치부심했다. 몸도 제대로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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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3승15패, 평균 자책점 9.03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그의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어긋난 것이 가장 큰 원인. 하지만 그 상태에서 계속 1군 마운드에 올려보낸 문제점이 결합되면서 나타난 최악의 성적이었다.
부상 이후 노경은의 턱 관절은 와이어로 고정돼 있었다. 이와 이 사이의 틈으로 음식물을 섭취해야 했다. 미음이나 쌀가루 푼 물 등 액체를 빨대로 마실 수밖에 없었다.
그는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일단 몸무게를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노경은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쉴 수가 없었다. 미국에서 만든 몸이 너무 아까웠다. '웨이트를 하면 몸무게가 빠진다'는 주위의 충고에도 계속 웨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가장 힘들었다. 그는 "웨이트를 해도 이 훈련이 몸으로 흡수될 수 있을 지가 의문이었다. 그런 불안감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스트레스는 극심했다. 음식물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했다. 짜고, 맵고, 단 음식이 너무 그리웠다. 노경은은 "턱이 와이어로 고정돼 있었다. 하루는 떡볶이 집에 가서 국물을 몽땅 마신 적도 있다. 친구들과 쌀국수 집에 항상 갔다. 국물은 모두 내 차지였다"고 했다.
결국 그는 예상보다 훨씬 일찍 돌아왔다. "4월 안에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그는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 노경은은 "재활기간 동안 그라운드가 너무 그리웠다. 마치 은퇴나 방출당한 느낌이었다"며 "마운드에 대한 절실함이 생겼다. 지금이 너무 좋다. 뛸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주 정도 중간계투로 노경은을 활용할 계획이다. 필승계투조 중 선발 다음, 혹은 중반 승부처에서 투입되는 임무다. 이후 노경은과 마무리 윤명준 함덕주의 컨디션을 본 뒤 포지션 변경을 할 계획이다.
원래 마무리감으로 생각했었다. 노경은의 컨디션이 상승하며 마무리로 기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노경은은 "그라운드 위에서 던질 수 있는 게 중요하다. 포지션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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