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혼자 4타점을 쓸어담은 이호준을 앞세워 막내구단 kt 위즈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8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NC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이호준이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끈 끝에 12대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NC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12승(14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8연패를 당했다. 벌써 24패(3승)째. 기약없는 바닥행진이다.
초반부터 NC가 앞서나갔다. 1회초 NC가 볼넷 2개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테임즈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이호준의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행운의 적시타가 됐다. 이후부터 대포행진이 화끈하게 이어졌다. 3회초 2사 1, 3루에서 이호준이 kt 선발 필 어윈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날의 쐐기포였다. 개인 7호이자 전날 솔로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아치.
0-4로 뒤진 kt는 4회말 1사 후 김상현의 사구와 NC 외인선발 찰리의 폭투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경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후속 박용근의 중전 안타 때 박경수가 홈에서 태그 아웃돼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후 NC가 꾸준히 점수를 냈다. 6회부터 9회까지 8점을 추가해 총 12점을 냈다. kt는 9회말 조중근이 솔로홈런을 터트렸지만, 전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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