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얼굴', 간판타자 강민호가 호쾌한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강민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만루포를 가동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한화 좌완 선발 유창식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시속 130㎞)가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맞는 순간 높은 궤적을 그리며 좌중간 외야로 날아갔고, 금세 관중석 상단에 꽂혔다.
비거리 120m짜리 만루홈런. 이는 올시즌 10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673번째, 강민호 개인 7번째 만루홈런이었다. 또한 올해 강민호 개인 7호 홈런이면서 동시에 롯데 자이언츠 구단 통산 2700홈런이기도 하다. 팀 2700홈런은 KBO 통산 5번째 기록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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