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채병용이 시즌 첫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채병용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채병용은 10-2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81개였고, 볼넷은 1개 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실점 2개는 솔로홈런 2개를 허용해 기록한 것이다.
채병용이 올시즌 선발로 등판한 것은 지난달 24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SK는 밴와트가 부상으로 빠져 있고, 5선발 백인식이 부진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상황. 따라서 이날 채병용의 호투는 향후 로테이션 안정화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 채병용은 당시 한화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전반적으로 큰 위기없이 5이닝 투구를 마쳤다. 1회를 볼넷 1개 무실점으로 막은 채병용은 2회 1사후 강민호에게 내야안타, 2사후 정 훈에게 다시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김문호를 141㎞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채병용은 4회 1사후 최준석의 중전안타와 2사후 김대우의 내야안타에 이어 1,2루서 정 훈을 상대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를 범하면서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김문호 타석때 2루주자를 포수 견제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채병용은 8-0으로 앞선 5회 1사후 문규현에게 좌중간 솔로홈런을 맞은데 이어 2사후 손아섭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2승1패를 올린 채병용의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42로 조금 나빠졌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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