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중 상대 여성의 치아를 뽑은 엽기남이 법정에 섰다.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딜랜드 웰링턴에 사는 필립 라일 한센(56)이란 남성이 이 같은 혐의로 기소돼 첫 재판을 받았다.
그는 수 년간 총 11차례에 걸쳐 펜치나 드라이버 등으로 자신과 성관계한 여성의 이를 뽑거나 시도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2년 경찰에 체포됐다.
법정에서 한 여성피해자는 "차안에서 성관계를 하던 도중 그가 펜치로 내 이를 빼려 해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며 "그러나 그는 펜치로 이를 앞뒤로 흔들어 빼고는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증언했다.
한센은 이후 그녀에게 치과 치료비용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여성은 그가 드라이버로 자신의 이를 빼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 정신과 의사는 그의 이런 행동은 치아가 없는 여성을 좋아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라고 전했다.<경제산업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