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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는 점은 김혜수의 캐스팅이다. "김혜수 씨가 연기한 엄마 캐릭터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구체화됐어요. 그렇게 보니 김혜수 씨 말고는 이 역할에 대안이 없다고 생각했죠. 엄마나 김혜수라는 배우나 몇십년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당당하고 쿨한 애티튜드가 존재하면서 피로감이나 쓸쓸함도 있는 것도 맞닿아있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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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김혜수라는 배우를 데뷔작에서 만난 것에 처음에는 긴장도 했다. "경력도 많은 배우시니까 처음에는 긴장도 좀 했죠.(웃음) 하지만 우리 촬영장은 영화판에 소문날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인물을 만드는 것은 감독이지만 살리는 것은 배우 역할이라는 것을 알았죠. 어떤 디렉션도 너무 잘 들어주시고 해내주시니까 저는 행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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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 보기 드물게 여성 중심 영화라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우리 영화는 대물림 계승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계승의 역할은 여성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면 엄마 밑에 과묵한 큰아들, 이쁨받는 딸, 아픈 아이, 문제투성이 막내딸, 그리고 분가한 삼촌, 그런 식이에요. 한 가족의 이야기인 거죠." 한 감독의 이같은 도전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감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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