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중계방송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7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축구연맹(RFEF)은 리그 축구경기 중계권 협상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반대, 16일부터 모든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새 법안의 골자는 텔레비전 중계권 판매와 수입 배분 방식이다. 각 팀이 텔레비전 중계권료 협상을 하는 방식을 바꿔 팀들에게 수익이 좀 더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재정됐다.
연맹과 정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18일 예정된 정규리그 37라운드부터 열릴 수 없게 된다.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