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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의 연대기'는 범죄 스릴러의 공식을 충실히 따라간다. 사건의 배후에 있는 진짜 범인은 누구이며 왜 그가 최창식을 죽이려 하는지를 미스터리로 던져놓고, 범죄사건에 휘말린 최창식의 심리에 집중해 그의 행적을 훑는다. 최창식은 수사팀 동료들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사건의 단서들을 은폐하는 동시에 사건의 진범을 추적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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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반전이 드러나기까지 영화는 숨 돌릴 틈 없이 관객을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최창식이 휘말린 사건 자체가 치밀하게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최창식의 심리에 온전히 집중해 매듭을 풀어가기 때문에 기대 이상으로 몰입도가 높다. 여느 범죄 스릴러 영화처럼 반전에만 기대지 않고 오히려 반전의 단서들을 은폐한 것은 꽤나 현명한 전략으로 보인다. 또한 잔혹한 장면이나 리얼한 격투신이 많지 않음에도 스릴러의 쾌감이 상당한데, 최창식의 표정과 핏발 선 눈빛, 심장을 두드리는 배경음악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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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 최창식은 신출내기 형사 차동재(박서준)에게 인간의 '우발적 본능'으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이 말은 영화 후반부에 다시 최창식에게로 비수가 되어 되돌아온다. 두고두고 곱씹게 되는 장면이다. 오는 14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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