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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이병규는 5번의 타석 중 4번에 걸쳐 주자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2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범타에 그쳤습니다. 6회초 2사 1, 2루에서 1루수 땅볼,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유격수 뜬공, 9회말 1사 만루에서 병살타였습니다. 득점권 기회에서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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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병규는 0.348의 타율로 최고령 타격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시즌 종료 후 그는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8억원으로 3년 총액 25억 5000만원의 FA 계약에 합의해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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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 이후 2년차인 올해는 다를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그가 홀수 해에는 좋은 성적을 내는 징크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프로 데뷔 첫 해였던 1997년에는 0.305의 타율로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1999년에는 30홈런 31도루로 30-30클럽에 가입했습니다. 2005년에는 0.337의 타율로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했습니다. 2013년에는 두 번째 타격왕 타이틀 홀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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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만 없으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잔부상이 잦아지고 회복이 늦어지는 것이야말로 세월의 흐름을 암시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장타력과 주력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전력질주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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