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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를 되살린 것은 이병규(7번)였습니다. 두산 마무리 윤명준의 주 무기 커브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1루 주자 오지환이 3루에 안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5:4를 만들어 LG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병규(7번)는 이현호의 폭투에 홈을 밟아 6:4로 벌리는 쐐기 득점 주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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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7번)의 부진은 약점인 몸쪽 빠른공을 집중 공략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타격감이 좋을 때 히팅 포인트를 뒤에 두고 밀어치는 타격을 자주 구사해왔습니다. 좌타자임에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많은 것에서 드러납니다. 상대 배터리는 그가 밀어치는 타격을 할 수 없도록 빠른공을 몸쪽으로 집요하게 붙였습니다.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이 명확한 이병규(7번)가 삼진을 양산하며 좀처럼 안타를 치지 못한 이유입니다. 어떻게든 방망이에 공을 맞혀도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타구의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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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이병규(7번)는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4월까지 36타수 5안타 0.139의 타율에 그쳤습니다. 홈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을 마쳤을 때 그는 0.306의 타율 16홈런 87타점으로 부동의 4번 타자 자리로 우뚝 선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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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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