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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은 9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4만50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0대10 영봉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3번째 영봉패였다. 15승19패, 승률 4할4푼1리를 기록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1위 요코하마 DeNA에 5경기,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3.5게임 뒤진 최하위다. 물론, 올시즌 첫 단독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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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과 팀 평균자책점 모두 리그 최하위다. 팀 평균자책점은 3.98로 요코하마와 함께 3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심각한 타격 부진에서 찾아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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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승(10패)를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메신저가 올해는 2승4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하고 있다. 메시저는 최근 타석에서 코칭스태프의 희생번트 사인 지시를 불이행하는 항명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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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3할-170안타 이상을 때렸던 머튼의 부진도 아쉽다. 9일 현재 타율 2할3푼3리, 10타점. 최근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오승환(10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1.20)만이 100%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와다 유타카 감독은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팀 분위기 수습이 중요하다.
한신은 이날 선발 등판한 히로시마의 좌완 크리스 존슨을 상대로 올시즌 3경기, 18이닝 2득점에 그쳤다. 지난 12일 경기에서 2회 2점을 뽑은 후 17이닝 무득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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