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이번에는 어깨 이상설이 제기됐다. 류현진이 부상 후 4번째 불펜피칭을 한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속이 오르지 않고 있다. 트레이너와 의료진은 피칭훈련 중단을 지시했다. 5~6일 정도 쉰다"며 재활 속도를 늦췄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지난 8일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가 전혀 가까워지지 않고 있다. 그동안 몇 차례 MRI 검사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진단적 테스트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관절 마모가 있을 수도 있다'며 어깨 이상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류현진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어깨에 뻐근함을 느꼈다. 관절이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오지 않았고,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이유는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활 수 없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도 9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은 지난 1년간 원인이 확실치 않은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초 5월 중순 복귀가 점쳐졌지만,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5월 말까지는 돌아오지 못한다. 지금은 언제 돌아올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MRI 검사에 걸리지 않는 손상이 있다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원인을 정확히 모르고 수술을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류현진이 통증을 안고 던질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다저스의 답답한 상황을 언급했다. 매팅리 감독의 발언과 현지 언론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류현진이 이달 말 또는 6월 초 복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류현진의 이번 부상은 지난 3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등판 후 호소한 것이다. 당시 류현진이 통증 호소 후 염증치료주사를 맞은 것에 대해 국내의 한 트레이너는 "류현진은 보통 시즌 시작 후 10경기 정도 등판한 다음 어깨에 부하가 걸린다는 느낌이 들면 주사를 맞긴 했는데, 이번 경우는 시기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면서 "이 시기에 평소와 다른 통증을 느꼈다면, 어깨에 심각한 이상이 시즌 중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류현진이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까닭으로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이 트레이너의 우려대로 류현진은 부상 재발 후 두 달 가까이 재활을 진행해 오다 다시 피칭훈련을 중단한 상태다.
류현진은 지난해 4월말 같은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24일 뒤인 5월 22일 복귀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인 9월 또다시 어깨 통증이 도져 포스트시즌까지 실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어깨 이상설이 제기된 것이다.
이달 초 류현진이 3번째 불펜피칭을 실시할 당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5월중에 돌아온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어느 시점에 맞춰 재활을 진행해야 하는지 여전히 가늠이 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론하기도 한다. 매팅리 감독의 말대로 5~6일 후 피칭훈련을 재개하더라도 몇 차례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 마이너리그 재활피칭 등을 소화하려면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저스는 지난 4일 로스터 조정 차원에서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옮겼다. 규정상 류현진이 돌아올 수 있는 시점은 5월 28일 이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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