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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신인 아이돌 밴드가 조만간 출격한다. '얼마나 제대로 연주 하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속사가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아이돌 밴드에 있어 독보적인 기획력을 보여주고 있는 FNC엔터테인먼트라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으로 구성된 엔플라잉(N.Flying)을 만나 출사표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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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4명의 평균 신장이 180.5㎝이고, 외모 또한 말쑥해 아이돌 그룹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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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속사에 아이돌 밴드가 벌써 3번째인 만큼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리더 이승협은 "사실 부담이 컸다. 그동안 선배들이 쌓아온 이미지가 워낙 좋았기 때문"이라며 "선배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면서 그들을 능가하는 밴드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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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가 록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씨엔블루는 모던 밴드의 느낌이다. 반면 막내 엔플라잉은 힙합과 록이 혼합 되어 있다. 권광진은 "리더 이승협이 메인 보컬과 함께 랩을 담당한다. 힙합이 가미되며 음악이 한층 리드미컬해졌다"며 "여기에 멤버 전원이 무대에서 퍼포먼스까지 보여줄 예정이어서 확실히 선배 그룹들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플라잉이란 팀명은 New의 N과 Fiying이 결합되어 탄생했다.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뉴 트렌드 밴드로,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신선한 음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회사 설립때부터 만들고 싶었던 밴드가 3개가 있었는데 그 마지막이 바로 우리"라며 "밴드로서의 희귀성을 앞세워 여러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엔플라잉이 선배 씨엔블루의 데뷔 과정과 같은 경로를 밟고 있다는 것. 씨엔블루는 국내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고 이 덕분에 국내 데뷔 이후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단숨에 자리매김하게 됐다. 엔플라잉은 지난 2013년 일본에서 인디즈 첫 번째 싱글 '바스켓(BASKET)'을 발표해 오리콘 인디즈차트 2위에 랭크됐다. 이어 2014년에 두번째 싱글 '원 앤 온리(One and Only)'로 일본 타워레코드 월드차트 1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 당시 약 6개월간 현지에 머무른 적이 있다. 모든 것을 우리의 힘으로 해결해야 했던 만큼 서로 많이 싸우면서 팀워크가 더욱 탄탄해 졌다"고 설명했다.
씨엔블루의 성공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는 엔플라잉에는 실제로 씨엔블루의 멤버였던 이가 있다. 바로 베이스를 맡고 있는 권광진.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데뷔하고 활동할 당시 멤버였던 권광진은 하고자 하는 음악이 달라 결국 국내 데뷔를 앞두고 이정신과 교체됐다. '최근 씨엔블루의 성공을 보며 팀을 떠난 것이 후회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권광진은 "후회보다는 일본 생활을 같이 했던 씨엔블루 형들과 떨어지게 된 것이 서운했을 뿐이다. 팀을 떠난 이후 음악 공부를 열심히 한만큼 더욱 후회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엔플라잉 멤버는 각자 좋아하는 장르가 극명하게 갈린다. 이승협이 힙합과 팝을 좋아한다면, 권광진은 밴드 음악과 걸그룹 노래를 선호한다. 드러머 김재현은 어쿠스틱 음악에 매력을 느끼고, 차훈은 강렬한 메탈 사운드와 록에 빠져있다.
말 그대로 4인4색의 음악적 선호는 불협화음 보다는 오히려 엔플라잉의 다양성으로 승화되고 있다. 김재현은 "각자 좋아하는 장르가 섞여서 엔플라잉의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 데뷔 앨범 준비에 한창인데 분명 색다른 음악으로 대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플라잉의 메인 보컬인 이승협의 보이스 컬러는 매력적이다. 마치 동굴에서 울려 퍼지는 듯한 중저음으로, 무대 위에서의 발산되는 에너지가 빼어나다. 이승협은 "원래는 가느다란 목소리였는데 변성기 때 노래방에 너무 많이 다니다보니 지금처럼 굵어져 버렸다"며 웃어보였다. 이승협은 최근 AOA의 지민과 디지털 싱글 'GOD'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인 활동을 할 때는 제이던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하지만 엔플라잉으로 돌아오면 다시 이승협으로 불러 달라."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를 했으니 벌써 2년 가까이 국내 데뷔를 기다려온 셈. 멤버들은 "기다리면서 칼을 제대로 갈아서인지 날이 제대로 서 있다. 많은 것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표도 야무지다. 권광진은 "위너 선배들이 데뷔 1주일 만에 1위를 했는데 이 기록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단기 목표를 전했고, 김재현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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