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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재 4번 타순에서 한 번이라도 타격을 한 KIA 타자는 총 10명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다. 나지완을 비롯해 최희섭 이범호 외국인 타자 브렛 필, 이종환 이호신 박준태 고영우 김호령 이인행이 4번을 경험했다. 나지완과 최희섭 이범호 필이 선발 출전, 나머지는 경기중 교체 출전이었다. 시즌 개막전에 3~6번으로 나섰던 4명의 주축 타자가 모두 4번을 거쳤다. 그만큼 타이거즈 4번 자리가 불안정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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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로 92번의 타석에 들어가 타율 1할7푼9리(84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명타자로 세우기도 했고, 타순 조정을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나지완을 대신해 이범호가 4번을 맡았지만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의 무게감이 컸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중심 타선 전체의 힘이 빠져 있다면 4번 타자는 고립될 수밖에 없다.
3번 필-4번 나지완-5번 최희섭-6번 이범호로 이어지는 김기태 감독의 2015년형 타이거즈 타순 구상은 나지완의 극심한 부진으로 무너졌다. 최희섭이 가세한 막강 타선 구축을 기대했는데, 머릿속에서 맴돌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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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 4번 타순의 성적을 보자. 타율 3할3푼6리-12홈런-35타점을 기록한 NC 다이노스가 1위, 3할3푼6리-8홈런-26타점의 히어로즈가 2위다. NC는 테임즈와 조영훈, 히어로즈는 박병호 서동욱 임병욱이 4번을 맡았는데, 테임즈 박병호가 중심을 잡고 끌어갔다. 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와 최준석의 롯데 자이언츠, 김태균의 한화가 3~5위에 올랐다.
최근 침체에 빠졌던 KIA 타선은 10일 히어로즈전에서 15안타(홈런 2개)를 터트리며 11점을 뽑았다. 이범호의 만루홈런이 기폭제가 돼 시원하게 터졌다. KIA 팬들이 바랐던 그 모습이었다.
이전과는 달라진 KIA 타선을 기대해보자.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올시즌 10개 구단 4번 타자 성적
순위=팀명=타율=홈런=타점=장타율
1=NC=0.336=12=35=0.743
2=넥센=0.336=8=26=0.588
3=삼성=0.323=13=37=0.669
4=롯데=0.301=8=23=0.549
5=한화=0.273=6=25=0.536
6=kt=0.267=7=18=0.466
7=LG=0.250=5=18=0.417
8=두산=0.238=2=16=0.356
9=SK=0.226=5=17=0.383
10=KIA=0.195=2=9=0.278
◇올시즌 10개 구단 4번 타자 출전 선수
NC=테임즈 조영훈(2명)
넥센=박병호 서동욱 임병욱(3명)
삼성=최형우 박찬도 이영욱(3명)
롯데=최준석 이우민(2명)
한화=김태균 최진행 김회성 이성열 김태완 주현상(6명)
kt=김상현 마르테 조중근 배병옥 김선민(5명)
LG=이병규(7번) 정성훈 최승준 김영관 문선재 이병규(9번) 정의윤(7명)
두산=홍성흔 김현수 루츠 양의지 정진호 최재훈 최주환(7명)
SK=앤드류 브라운 이재원 박정권 조동화(3명)
KIA=나지완 최희섭 이범호 브렛 필 이종환 이호신 박준태 고영우 김호령 이인행(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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