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롯데 감독이 전날(12일) 넥센전에서 세이브를 따낸 마무리 심수창에 대해 칭찬했다. 이 감독은 13일 넥센전에 앞서 "심수창이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였다. 본인의 공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다. 마무리가 보여줘야할 모습이었다. 정면승부에 시원스런 피칭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세이브)기회가 많아야 겠지만 동료들도 심수창으로 인해 마음이 든든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는 불펜진의 동반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심수창은 세 차례 선발등판에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려 '불운의 아이콘'이라 불렸다. 이후 다섯차례 불펜등판에선 무실점 행진 중이다. 이 감독은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다. 본인(심수창)이 동료들의 승리를 지키게 됐다.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마운드 운용에 대해선 "5월말이나 6월초가 되면 어느정도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상에서 회복되는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1군에 올라와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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