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5월 13일 LG 감독으로 부임해 첫 경기를 가졌다. 당시 롯데와의 잠실경기서 5대0의 승리로 데뷔전서 첫 승을 챙겼다. 당시 LG는 10승1무23패로 꼴찌를 달렸다. 양 감독이 부임하면서 LG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결국 62승2무64패로 4위에 올라 가을야구를 즐겼다. 양 감독 부임이후 LG는 52승1무41패를 기록했다.
LG는 올해도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12일까지 15승20패로 9위에 머물고 있었다. 승률은 지난해보다 높지만 순위는 분명 하위권. 양 감독은 13일 NC 다이노스와의 잠실 경기를 앞두고 취임 1주년이란 취재진의 말에 "세월이 참 빠르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작년처럼 반등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LG가 소사의 완벽투를 앞세워 NC를 6대2로 꺾고 7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1회초 NC가 박민우의 2루타와 나성범의 안타로 1점을 먼저 뽑았지만 LG는 1회말 톱타자 정성훈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손주인의 2루타와 이병규(7번)의 3루타 한나한의 우전안타로 2점을 더 뽑아 3-1로 앞섰다. NC 에이스 찰리를 마운드에서 내린 LG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다가 6회말 2사 만루서 손주인의 3루수앞 땅볼 때 NC 3루수 지석훈의 실책으로 1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8회말엔 신인 안익훈의 2타점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안정권에 들어갔다.
LG 선발 소사는 8이닝 동안 6안타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NC는 믿었던 에이스 찰리가 1회말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개의 안타를 맞으며 조기 강판한데다 4번 테임즈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찍 교체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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