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의 방망이가 뜨겁다.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또 13경기 연속 안타 및 4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요다노 벤추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요다노의 구속 158㎞ 직구를 전광석화 처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5호 홈런포. 결국 이 점수가 결승 타점이 됐다.
추신수는 전날 캔자스시티전에서도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쳤었다. 추신수의 5월 타격감은 무서울 정도다. 5월 타율은 3할을 크게 웃돌고 있다. 4월 타율(0.096)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추신수는 2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쳤다. 4회 1사 주자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7회 4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가 5대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1득점 2타점, 시즌 타율을 2할2푼4리로 끌어올렸다. 12경기 연속 삼진 행진을 끊었다.
추신수가 1번 타자로 변신한 후 텍사스는 10경기에서 7승3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이 추신수의 역할을 리드오프로 고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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