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사구에 그쳤다.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이 있었지만,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3할9리에서 2할9푼8리(57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하랑과 상대해 3구째 79마일(약 127㎞)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0-3이던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4구째 체인지업에 다리를 맞고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0-4까지 스코어가 벌어진 7회에는 1사 1루서 하랑의 2구째 79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또다시 당하면서 3루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2-4로 따라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상대 마무리 조나단 파벨본의 91마일(약 147㎞)짜리 직구에 등을 맞아 찬스를 이어갔지만, 대타 앤드류 맥커친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경기는 2대4로 종료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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