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일본의 괴물 선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고 개막이후 6전 전승을 달렸다.
오타니는 14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서 8⅓이닝 동안 5안타 11탈삼진 1실점. 최고 구속 159㎞의 강속구로 세이부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2-0으로 앞선 9회초 완봉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1루서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우측 3루타를 맞고 1점을 내주며 동점위기에 몰리자 마스이 히로토시로 교체됐다. 마스이가 나머지 2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2대1의 승리를 지켜내 오타니는 시즌 6승을 챙겼다.
지난 4월 26일 오릭스전서 갑작스런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뒤 첫 등판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부상 우려를 씻어냈다 9회 1실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날 실점으로 지난 4월 4일 오릭스전 2회부터 이어져온 연속 무실점이 35이닝에서 멈췄다. 이는 지난 2011년 비시의 46이닝에 ㅇ어 54년 요네카와 야스오와 함께 구단 2위의 기록이라고.
개막전부터 6전 전승의 기록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79년 다카하시 나오키에 이어 구단 타이기록이라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의 음료에도 관심을 보였다. 경기중 마시는 음료수를 달리하며 종아리 통증을 막았다는 것. 중반까지 노란 음료를 마셨던 오타니는 종반에는 투명한 음료를 마셨다. 노란 것은 당분 보급용이었고, 투명한 것은 전해질을 빠르게 흡수하고 탈수 증상에 좋은 음료였다고. 땀을 많이 낸 막판에도 지난번처럼 쥐가 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보도했다.
오타니의 다음 등판은 22일 소프트뱅크전. 이대호와 만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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