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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이 살아나며 상승세를 탄 롯데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된 경기. 초반은 완벽히 kt의 페이스였다. kt가 롯데 선발 박세웅 공략에 성공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1회 김상현의 희생플라이로 깔끔하게 1득점했고, 2회 박기혁의 적시타와 박세웅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3회 완벽히 롯데의 기를 죽이는 듯 했다. 박용근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데 이어 만루 찬스에서 김민혁이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 7-1 스코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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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팀은 kt. 롯데는 기세를 몰아 7회 문규현의 1타점 적시타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8회 선두타자 황재균이 바뀐 투수 배우열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앞선 7회 대타로 나와 결정적인 내야안타를 때려냈던 아두치가 다시 한 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쳐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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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긴 연장 승부가 이어졌다. 양팀 모두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를 잡았지만 결정타 부족으로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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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kt가 마지막 12회말 공격에서 김성배를 상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상현의 밀어내기까지 나왔다. 1점차 추격. 하지만 박경수가 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어 심우준도 1루수 파울플라이. 마지막 타자는 롯데에서 적을 옮긴 이창진. 하지만 이창진은 극적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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