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1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나성범을 6번-우익수로 선발출전시켰다.
나성범은 전날(16일)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1경기 쉬었으니 이제 나가야지"라면서 "어제 안타가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나성범은 6-8로 뒤진 7회초 무사 2루서 3루측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도루에 이어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출한 뒤 삼성 구원투수 안지만의 폭투때 동점 득점을 했었다. 8-9로 뒤진 9회초엔 헛스윙 삼진.
김 감독은 "이런 것도 나성범에겐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성범이 대학까지 사실 투수였다. 투수로서의 경험은 많다. 어떻게 던져야 하고 어떻게 슬럼프를 벗어나야하는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타자로선 경험이 적다"는 김 감독은 "손바닥을 다친 것 정도(2013년)가 안좋은 경험이었을 거다"라고 했다.
스스로 경험을 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금 (나)성범이에게 코치들도 조언을 할 것이고 동료나 선배들도 많은 얘기를 해주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듣기만 해서는 부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결국 자기가 스스로 경험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의 부진도 타자 나성범에겐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라는 뜻. 나성범은 2회초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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