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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코칭스태프는 신중했다.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정밀 검사 후 다시 차근차근 복귀 준비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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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심스럽다. 이미 두산 김태형 감독은 15일 "장원준의 투구수는 90개 안팎으로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16일 만의 복귀전인 만큼, 팔꿈치에 무리를 주지 않겠다는 신중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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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을 내줬지만, 괜찮은 위기관리 능력이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그의 구위는 약간 떨어진 듯 보였다. 패스트볼 구속은 140㎞ 안팎에서 형성됐다. 변화구의 각도 역시 약간 밋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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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1사 이후 이성우의 타구가 텍사스 안타가 됐다. 정진호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놓친 사이, 이성우는 2루를 밟았다. 김원섭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호령과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실점을 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1회는 불안했지만, 2회부터 다양한 구종과 폭넓은 좌우 코너워크로 KIA의 타선을 완벽히 제어했다. 간간이 안타를 허용했지만, 텍사스성 안타를 제외하면 사실상 매우 뛰어난 경기력이었다. 위기관리능력도 또 다시 과시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총 86개의 투구. 패스트볼이 34개였고, 서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각각 23개와 21개를 던졌다. 커브는 8개.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4㎞. 구속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 있었지만, 팔꿈치 부상에 의한 16만의 조심스러운 복귀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장원준의 정상가동으로 두산 선발진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이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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