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합이었다."
한화 이글스가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접전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7대6,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연전 1,2차전 패배를 설욕하는 승리였다.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은 올 시즌 첫 번째이고, 통산 50번째다.
야수를 모두 소진해 투수 권 혁이 6-6 동점이 된 9회말 2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서는 등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3-6으로 뒤진 상황에서 7,8,9회 1점씩을 따라가 경기를 연장 승부로 이끈 한화의 저력이 빛났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어려운 시합이었다. 선수들이 한 점, 한 점 따라가 준 것과 투수들이 추가점을 안 준 부분이 컸다"며 "오늘 선수들이 승률 5할이 깨지지 않기 위해 힘을 합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일주일 여섯 경기 동안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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