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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지휘 하에 팀 분위기를 일신한 KIA는 양현종과 험버, 스틴슨, 세 선발 투수를 주축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들 문경찬(23) 임기준(24) 홍건희(23) 등 젊은 투수들이 선발을 경험했다. 또 4월말에 1군에 합류한 베테랑 서재응(38)이 세 차례 선발로 힘을 보탰다. 4~5선발의 얼굴이 바뀌었으나, 지난주까지 양현종과 험버, 스틴슨, 세 축은 흔들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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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꾸준한 가운데, 임준혁이 지난 주 kt 위즈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를 했다. 볼넷을 1개만 내주는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스틴슨도 압도적인 구위라고 보기는 어려워도 선발의 한 축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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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변화는 선발 로테이션 불안정에서 비롯된다. 그렇지만 올시즌 팀 리빌딩을 표명한 KIA 입장에서는 꼭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현재 KIA는 1, 2군에서 충실히 준비를 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베테랑 선수를 중용하면서도 젊은 투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1,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는 선수가 적지 않다. 이런 팀 분위기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지금이 중요하지만 내일이 더 중요한 타이거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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