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니퍼트 공포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대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의 큰 소득은 두산 선발 니퍼트에게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다. 삼성은 지난 2011년붜 지난해까지 니퍼트에게 단 1패만을 안겼다. 그리고 무려 13승을 내줬다. 특히 지난해엔 니퍼트에게 무려 5승을 헌납했다. 니퍼트가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6이닝 동안 8안타를 치며 4점을 뽑았다. 역대 니퍼트를 상대로 최다안타-최다득점 타이기록.
2회초 4번 최형우의 안타와 5번 박석민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이승엽과 박해민의 2루수앞 땅볼때 3루주자가 연거푸 홈에서 아웃돼 찬스가 무산되는가 했지만 8번 이흥련이 중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니퍼트에게 초반 공세를 가했다. 6회초 다시 니퍼트를 괴롭혔다. 박한이의 우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서 박석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달아난 삼성은 2사후 박해민의 중전안타로 다시 1점을 더해 4-1로 앞섰다.
니퍼트가 내려간 뒤 곧바로 쐐기점을 올렸다. 7회초 1사 1루서 2번 구자욱이 구원투수 윤명준으로부터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홈런은 구자욱의 6번째 홈런이자 팀 통산 4000번째 홈런이 됐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⅔이닝 동안 5안타 1실점(비자책)의 퀄리티스타트로 니퍼트와의 선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4패)
니퍼트는 구속이 예전 피칭만 못하며 실투를 안타로 허용하면서 아쉬운 피칭을 했다. 지난 2013년 3월30일 대구 경기 이후 이어온 삼성전 8연승이 멈췄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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