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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구위를 다듬은 임지섭은 1군 선발 투수로 이번 시즌 개막을 맞았다. 지난 3월 29일 개막 두번째 경기였던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2⅓이닝 2안타 4볼넷 3점. 지난 4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첫승을 챙겼다. 삼진 9개를 잡았는데 볼넷이 5개였다. 들쭉날쭉 불안정한 피칭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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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5번 유한준, 6번 윤석민 7번 김하성까지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처리, 볼넷으로 지른 불을 말끔하게 정리를 한 것이다. 위기를 넘기자 2회초 LG 타선은 시원하게 홈런 2개를 때려 3-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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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임지섭은 지난 17일 다시 합류했다. 늘 그랬던 것처럼 구위는 위력적인데 볼넷이 걱정됐다. 양상문 감독은 임지섭에게 "네 공은 누구도 치기 어렵다. 자신을 갖고 스트라이크를 던져라. 할 수 있다면 네 공을 네가 직접 타석에 들어가서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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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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