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매우 좋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폭스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좋은 리그라고 생각된다. 환경, 열정적인 팬들의 에너지 등 모든 것이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폭스는 20일 SK 와이번스와의 데뷔전에서 1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희생플라이 타점. '모 아니면 도'식의 파워히터라고 익히 알려졌는데, 볼넷을 3개나 고르는 깜짝 반전쇼를 연출했다. 21일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1회 나온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폭스는 "많은 리그를 거쳤다. 새로운 나라의 야구와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며 "아직 젓가락질이 어렵기는 하지만 음식은 맛있다. 특히, 한국식 바비큐가 정말 맛있더라. 한국말도 배우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 폭스가 영어로 여우를 뜻한다는 것을 알자 재미있어하기도.
폭스는 "아시아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었다. 한국에서 뛰면 거의 모든 리그에서 뛴 경험을 갖춘다는 장점이 있었다. 나중에 내가 어디에서 어떤 지도자 생활을 할지 모르겠지만 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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