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넥센)의 친형 나성용(27)이 프로 첫 만루포를 쳤다.
나성용은 22일 사직 롯데전, 1회 2사 만루에서 좌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LG의 시즌 첫 만루 홈런이다.
롯데 선발 김승회의 초구 슬라이더를 퍼올렸다.
나성용은 이날 1군 등록, 7번 지명타자로 올해 첫 출전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나성용 대신 먼저 최승준을 콜업하려다가 허리 통증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나성용으로 바꿨다.
LG는 최근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병규(등번호 9번, 햄스트링) 정성훈(발목) 손주인(손등) 등이 최근 연달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는 위기다. 그런데 나성용은 찾아온 기회를 바로 살렸다.
지난 2011년 신인 지명 3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나성용은 FA 송신영의 보상 선수로 LG로 이적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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