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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후 6시가 지났는데도 선수들은 도착하지 않았다. 훈련을 마치고 구단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수원 도로 교통 체증 때문에 움직이지를 못한 것. 취재진은 김 감독과의 인터뷰를 위해 덕아웃에서 기다렸는데, 나중에는 인터뷰가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보통 원정팀 주전 선수들은 가장 먼저 연습을 마치고 5시 넘어 식사를 한 후 컨디션 조절을 하고 경기에 나선다. 그런데 특타로 배고플 선수들이 밥먹고 소화시킬 시간도 부족했으며, 자칫했다가는 경기 시작 시간 전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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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밌는 건 이 특타의 효과가 확실했다는 것. 4번타자 최진행은 1회 선제 1타점 적시타와 8회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이날의 MVP가 됐다. 김회성은 안타 1개에 그쳤지만, 이 안타가 투런 홈런이었다. 또 이날 특타에서 선구안 향상 훈련을 한 듯 하다. 김경언이 2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 조인성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권용관도 8회 펜스를 직격하는 대형 2루타를 때려냈다. 특타를 한 전 선수가 골고루 활약을 펼쳤다. 9대5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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