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6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1안타로 강정호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타율은 종전 3할1푼에서 3할7리(88타수 27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이날 1회 2사에서 3루수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사에 주자없이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상대 에이서 맷 하비를 상대로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후속 페드로 알바레스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리는 사이 홈까지 내달려 포수의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었다. 스코어를 4-0으로 만든 강정호의 올해 9번째 득점이다.
5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만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안타성 타구였으나 방향이 아쉬웠다. 7회말 1사 2루 때는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날 선발 유격수로 나온 강정호는 3-1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 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등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강정호는 팀이 8-2로 앞선 9회초 조디 머서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3루수로 이동해 경기를 끝냈다. 피츠버그는 8대2로 승리했다. 한편, LG 트윈스를 거쳐간 피츠버그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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