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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5홈런이다. 개인 커리어하이가 2010년 23홈런이다. 지금 추세라면 커리어하이 돌파는 시간 문제. 롯데가 46경기를 치러 아직 98경기가 남아있다. 현재 홈런에 3배수만 해도 45홈런이다. 물론,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계산이지만 그만큼 강민호의 페이스가 뜨겁다는 것은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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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반전이다. 꽤 잘치는 포수로 평가받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여기에 지난 2시즌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거액 FA 계약을 맺었지만 몸값에 걸맞지 않는 초라한 성적표(타율 2할2푼9리 14홈런 40타점)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강민호는 끝났다"라며 비아냥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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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장 코치에 대해 "전설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아니신가. 그런데 코치님 지도를 받으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보통 야구를 잘한 스타 출신 지도자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선수들에게 주입시키려는 마음이 크다. 그런데 장 코치는 강민호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 시시콜콜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선수들이 가진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그 스타일을 살려주기 위해 조용히 지켜본다. 강민호는 "선수들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마음을 갖는지 굉장히 잘 알아주신다. 찬스에서 타석에 나서기 전 기술적 조언을 해주시지 않고 긴장을 풀어주시는 식이다.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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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강풍기'라는 좋지 않은 별명을 갖고있다. 그만큼 헛스윙 삼진이 많았다는 뜻. 강민호는 "사실 지난 시즌 변화구 노이로제에 걸렸을 정도였다. 상대가 변화구를 던질 걸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방망이가 나가고 있었다"고 말하며 "변화구를 신경쓰다보니 지나치게 무게중심을 뒤에 둔 스윙이 됐다. 그러니 타구에 힘이 실리겠나. 그 포인트를 집어주신 것이다. 공을 맞히며 몸이 앞으로 힘을 실어줘야 타구가 날아갈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렇게 스탠스를 좁히고, 공을 끝까지 보며 타격 순간 강력한 힙턴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시작했다. 절대 서두르는 스윙이 아닌, 공을 기다리지 않고 만나러 가는 스윙. 강민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이 스윙에 대한 감을 잡았고 조심스럽게 "부활할 수 있다. 지켜봐달라"고 얘기했던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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