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직 A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에 연루돼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에 따르면 A감독은 지난 2월 팀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스포츠토토에 3억원을 건 뒤 자신의 팀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감독은 이 업자와 사전에 협의를 하고 경기중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법으로 해당 경기에서 10점차 이상으로 크게 패배하는 대가로 배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감독은 베팅 자금에 필요한 자금을 차명계좌로 사채업자로부터 전달받고 차용증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감독이 또다른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과 돈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감독을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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