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안지만이 허리 부상 후 첫 실전 피칭에서 뭇매를 맞았다.
안지만은 26일 경산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2이닝을 던졌다. 13타자를 맞아 45개의 공을 뿌렸고 7안타 5실점을 했다.
1이닝을 던지며 컨디션 조절을 한 뒤 1군 복귀 가능일인 27일 1군에 바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복귀 시기가 조금 미뤄질 듯하다. 45개의 공을 뿌렸기 때문에 27일 등판이 어려워졌다.
2이닝을 던진 것이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인 듯.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고 평균 146㎞를 찍었다. 아웃카운트 6개 중 삼진 5개를 잡았으니 나쁘지 않아 보이기도 하지만 7개의 안타를 맞았고, 이 중 2루타를 3개나 허용한 것은 제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지만은 지난 17일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리에 경미한 통증을 느꼈다. 역대 최소경기 10홀드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보였지만 안지만은 계속 "아직 내 공을 못던지고 있다"고 자신의 피칭에 불만을 표시했었고 최근 불안한 피칭을 이었다. 지난 12일 대구 한화전서 4-4 동점이던 9회초 강경학에게 결승 3루타를 맞았고, 지난 15일 대구 NC전서는 5-5 동점이던 9회초 김종호에게 투런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16일엔 폭투로 동점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필승조로 승리를 지키는 안지만을 보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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