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액정표시장치) 기반 최고 TV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을 직접 비교한 리뷰가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유력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삼성의 주력 제품 SUHD TV(모델명 65인치 JS9500)와 LG의 슈퍼 울트라HD TV(모델명 65인치 UF950T)의 리뷰를 공개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게 있어 4K(UHD·초고해상도)는 구식"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극찬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SUHD TV의 강점으로 이전 모델도 최신 규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점, 삼성 스마트TV의 운영체제인 타이젠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양질의 스트리밍을 꼽았다. 다만 가격 삼성전자 SUHD TV의 호주 현지 가격이 9999달러로 비싸고 일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삼성이 내세우는 커브드(곡면) 스크린에 대해서도 "심미적인 요소 외에는 잘 모르겠다"며 밝혔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에 대해서는 PC처럼 편리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뛰어난 색 재현율과 업스케일링(풀HD화질을 UHD급 화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앱 선택폭이 좁고 다음 모델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명암비를 높인 LG전자의 UDR 기술에 대해서는 밝은 부분이 지나치게 밝아 눈이 부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두 제품 비교에서 근소한 차이로 슈퍼 울트라HD TV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기능적인 면보다는 가격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디 오스테일리안은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와 삼성전자의 SUHD TV에 대해 10점 만점에 각각 9점, 8.5점을 부여했다.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가 6499달러로 비교적 저렴해 소비자에게는 더욱 이득이라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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