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타선의 대폭발로 지긋지긋했던 5연패를 끊어내며 반등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넥센은 2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5개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터뜨리며 총 17안타를 터뜨리며 13대4의 대승을 했다.
넥센 특유의 장타력이 폭발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전날 영봉패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1회초 박병호의 한방이 바꿨다. 안타2개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삼성 포수 이흥련의 패스트볼로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이어진 무사 2,3루서 박병호의 가운데 관중석을 넘어가는 장외 스리런포로 단숨에 4-0의 리드를 잡았다. 2회말 2점을 내줘 4-2로 쫓기자 3회초 7번 윤석민이 1사 1루서 삼성 선발 장원삼으로부터 좌측 장외 투런포를 날려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엔 2번 스나이더가 바뀐 투수 김기태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았고, 5회초엔 유한준과 김민성이 랑데뷰 솔로포까지 터뜨려 9-2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6회초 유한준의 2타점 안타, 7회초 박헌도의 2타점 안타가 이어지며 점수차는 점점 더 벌어져갔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5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수차례 맞았지만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6승째를 따내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초반부터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게다가 넥센을 압박할 수 있는 찬스에서 한방이 나오지 않으며 결국 승기를 내줬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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