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3점 홈런을 쐈다.
아두치는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5-1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한화 6번째 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스리런을 날렸다. 김민우의 초구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정교하게 퍼올려 우측 담장을 순식간에 넘는 비거리 115m 짜리 홈런을 친 것. 이로써 아두치는 지난 19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일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