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등장한 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화끈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성열은 3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때 1-2로 뒤지던 8회초 1사 1, 2루에 대타로 나왔다. 끌려가는 경기에서 화끈한 장타를 기대한 한화 김성근 감독의 작전. 이게 통했다.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은 한화 필승조인 이성민의 초구에 공격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다. 체인지업(시속 134㎞)이 한복판에 쏠린 실투였기 때문.
이런 공을 놓치면 대타로서 실격이다. 이성열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호쾌하게 돌린 배트의 스위트 스폿에 정확히 걸린 타구는 문수구장 정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비거리 125m짜리 역전 스리런 홈런이었다. 이성열에게는 지난 15일 이후 보름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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