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역전 솔로홈런에 힘입어 4대1로 LG 트윈스를 꺾었다. 이승엽은 개인 통산 399번째 홈런을 날려 KBO 사상 첫 '400홈런' 고지 등극에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섰다. LG가 3회말 2사 1루때 먼저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냈다. 그러나 삼성 역시 5회초 2사 2루때 김상수가 우중월 적시 3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다 7회에 이승엽이 결정타를 날렸다. 7회초 LG 투수 임정우의 초구 직구(시속 144㎞)를 잡아당겨 우월 1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시즌 9호 홈런. 더불어 개인 통산 399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기세를 끌어올렸다. 8회초에는 무사 1루때 대타로 나온 채태인이 좌전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계속해서 1사 1, 2루 때 박석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4점째를 올렸다.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9회말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달성해 구원 부문 단독선두(13세이브)로 올라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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