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언더핸드스로 김대우가 어려운 상황에서 불펜 등판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김대우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회초 2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김동준이 1회 1실점하고, 2-1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볼넷을 내주자 넥센 벤치는 김대우 카드를 선택했다.
김대우는 전날 연장 10회 등판해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전날 22개의 공을 던진 김대우는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최진행을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킨 김대우는 이후에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김대우는 5회 1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강경학과 정근우를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미 승리요건을 갖춘 상황. 김대우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태균과 최진행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운 김대우는 김회성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팀의 2-1 리드를 지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가 끝난다면, 김대우는 이틀 연속 구원승을 올리게 된다. 김대우는 3⅓이닝 무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5개였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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