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이닝 좀더 집중하려고 한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탈보트가 1군 복귀 후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3연승 행진이다.
탈보트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투구수는 115개. 팀 타선이 1-2로 뒤진 7회초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1군에 복귀한 지난달 21일부터 3경기 연속 호투에 3연승을 거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이택근, 스나이더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무사 1,3루에서 윤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았으나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2회에는 2사 후 김하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2로 역전됐다.
3회와 4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하지 않은 탈보트는 5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 3루수 김회성의 실책과 볼넷이 있었지만 또다시 실점을 막았고, 6-2로 경기가 뒤집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하성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탈보트는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홍성갑과 1번타자 이택근을 삼진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경기 후 탈보트는 "오늘 생각보다 제구가 잘 되지 않았는데 커브와 슬라이더가 괜찮아서 변화구 위주로 던졌다. 매 이닝마다 좀더 집중하려고 했고, 2군에 다녀온 이후 꾸준히 같은 공을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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