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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43패. 승률 1할8푼9리. 트레이드 후 타선이 살아나며 승률 2할을 넘어 순항할 줄 알았다. 그런데 또다시 'kt병'이 도지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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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 중반까지 대등한 싸움을 했다. 하지만 6-10까지 추격한 5회말 1사 만루 상황서 믿었던 테이블세터 하준호가 삼진, 이대형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렇게 추격, 역전 찬스를 날리니 kt 선수들은 경기가 끝났다는 듯 중후반 이닝 무기력한 플레이를 했다. 시즌 초반 긴 연패에 빠졌을 때의 경기 패턴과 똑같았다. 물론, 찬스를 못살린 두 사람만을 욕할 수 없다. 4회초 8실점으로 상대에게 빅이닝을 헌납한 투수들을 생각하면 초반부터 김광현을 상대로 점수를 뽑으며 힘을 낸 타자들도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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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사실상 내년 시즌 승부를 보기 위해 올해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시즌 경험을 쌓아 NC 다이노스처럼 2년차 상위권 도약을 노려보겠다는 것이다. 시즌 종료 후 FA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을 보강할 수도 있다. 또, 내년까지 외국인 선수 4명을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 몇 명 들어온다고 해서 야구가 달라질 거였으면 이미 돈 많은 구단들이 몇 번씩 우승했을 것이다. 결국 지금 있는 주축 선수들이 내년에도 주축 역할을 해줘야 하고,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백업 선수로 무럭무럭 성장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경기에 나간다고 경험이 쌓이고 실력이 느는 것은 절대 아니다. 승패를 잊고 경기하는 것은 좋지만, 그 과정에서 뭐라도 배움이 있는 야구를 해야하는데, 현재 kt 선수들은 어쩔 수 없이 경기장에 끌려나와 하기 싫은 야구를 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베테랑도, 트레이드로 합류한 새 식구도, 신예 선수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선수가 없으니 내가 죽기살기로 하지 않아도 결국 나를 쓰겠지'라는 생각을 선수 한두명이 하기 시작하면, 그게 선수단 전체에 퍼지고 팀 분위기가 망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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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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