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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가정을 해본다면, 이승엽도 마찬가지다. 지난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승엽은 2003년 한 시즌 최다인 56홈런을 친 것을 비롯해 통산 324개의 홈런을 때린 뒤 일본에 진출했다. 지바 롯데, 요미우리, 오릭스를 거치면서 8년 동안 통산 159개의 아치를 그린 그는 2012년 국내로 복귀해 올시즌까지 4년 동안 76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한국 프로야구 첫 400홈런의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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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일본에서 159홈런을 쳤는데, 국내에 남았다면 적어도 200홈런은 쳤을 것이니 600홈런에 도전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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